47일차 간단한 회고

나른한 화요일입니다. 어제 오랜만에 운동을 해서 그런가 몸이 피곤하군요.

아침에 사용하는 부스팅 계열 모델에 대해서 데이터를 아이템 하나하나 살펴보는 방식(기존 방식)과 강의와 실습코드로 제공하는 유저 별로 살펴보는 방식을 팀원들에게 소개했습니다.

후자의 방식은 아직 적용해보지 않았는데 EDA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인사이트들을 적용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부스팅 모델을 맡은 팀원들에게 해당 내용을 열심히 전달했습니다.

그래프 계열 모델을 맡은 팀원들도 SCV 정찰하듯이 우리 상황에 맞는 좋은 모델을 잘 찾아왔습니다.

부스팅하는 팀원들은 데이터 전처리와 부스팅 모델 적용, 그래프하는 팀원들은 찾은 모델을 우리 대회에 적용시켜보기를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저와 다른 팀원 한명은 시퀀셜 모델을 하기로 했는데요. 데이터 증강과 베이스라인 시퀀셜 모델 살펴보고 수정하기를 맡았습니다. 딥러닝 모델링이 아직도 어려운게 구상한 모델을 구현을 하면 학습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현상이 자꾸 벌어집니다.

학습이 제대로 진행되는 느낌을 정리하면 0~1 사이 값이여야 하는데 에포크를 돌아도 마이너스 값이 너무 많이 방출되고 train 로스 값도 떨어지지 않는 느낌입니다. learning_rate를 조절해도 바뀌지 않구요. 딥러닝 모델링 할 때마다 머리가 아프네요. 그래도 이런 시련이 쌓여야 엔지니어가 될 수 있겠죠.

이후 오피스아워와 유플러스 팀 미팅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돌아보니 오늘 하루 알차진 않았다 생각드네요.

유플러스 팀 미팅에서는 순위가 어느정도 나오고 대회 기간도 길게 남지 않았으니 할 일을 체계화해서 팀적으로 같이 움직이자고 합의했습니다. 몸도 마음도 지쳤지만 욕심이 나네요. 역시 욕심이 성장의 원동력입니다.

내일 피어세션까지는 시퀀셜 모델링을 열심히 해볼 생각이고 이후에는 유플러스 베이스라인 보강 방법을 생각해볼 예정입니다. 목요일에 유플러스 팀과 오프라인으로 만나기로 했어요.

졸리지만 매일매일 회고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을 칭찬하면서 내일은 더 보람찬 하루를 보내보도록 하겠습니다!!